[멘야가텐] 오사카 마제소바 현지인 맛집 2번째 방문
오늘은 제가 찐찐으로 1년도 안되어서 오사카에 다시 방문해서 간 마제소바 맛집 멘야가텐 입니다.
(저희 친언니는 이것 때문에 오사카 다시 오고 싶다는 말까지 했어요.. 못 먹으면 돌아오지 말라고도..)
이번에 남편이랑 오사카로 여행 갔는데 역시나 현지인들이 많은 맛집이었습니다.
저는 점심시간 전에 일찍 나와서 거의 오픈런 수준으로 방문했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보다 가게 문이나 입간판이 깔끔해졌더라고요.
운이 좋게 이번에 잡은 APA 호텔이랑 도보로 2분밖에 안 걸리고
구글 지도로 많이 여행하실 텐데 보시면 도톤보리와 5분 정도로 정말 가깝습니다.
매장 입구 왼편에 자판기가 있습니다.
자판기를 사용하는 만큼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점 참고해 주시고
1000엔 지폐만 사용 가능한데 카운터에 가시면 10000엔도 잘 카운팅 해서 바꿔주십니다.
또 아래쪽에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저는 첫 방문 했을 때는 타이완식 마제소바를 주문했었고 언니는 카레 마제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카레 마제소바가 너무 맛있었어서 카레 마제소바를 주문했고 남편은 국물을 좋아해서
치킨 라멘을 주문했어요.
요렇게 착석하면 직원분이 마제면 양을 물어보시는데 저는 중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다 먹었죠.. 기다리시는 동안 셀프바에 가서 김치!! 가져오시면 됩니다.
젓가락도 위생적으로 뚜껑이 있는 통에 담겨있고 가게에서 끈적함이란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아 그리고 대박인 건 여기서 한국인을 본적이 아직 한 번도 없는데
김치.. 가 있어요 김치가!! 그것도 맛있는 김치예요..
어설픈 김치가 아니라 정말 찐 김치.. 맛있는 김치..
또 옆에는 장국은 아니고 계란국 같은 게 있는데 약간 계피향이 났던 것 같습니다..
1. 카레 마제소바
처음에 멘야가텐에 왔을 때는 일단 일본식 마제소바를 처음 접해봤고 비주얼이 낯설었어요.
그래서 타이완 마제소바를 주문했었는데 언니가 도전하는 거 보고 한입 먹어봤는데 아니?? 이런 맛이야?
너무 맛있잖아?를 외치면서 다시 방문하게 만든.. 이놈..
일단 통통하고 싱싱해 보이는 숙주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고 소스도 충분하고
마늘 후레이크가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2. 치킨라멘, 타이완 마제소바
치킨라멘에 보이는 저 거품은 실제로 거품기로 거품을 내는 거라도 하더라고요.
남편이 라멘 좀 질려 이제..라고 하더니 완뚝했습니다..?
공깃밥까지 야무지게 먹더라고요.
제 것 먹느라 정신 팔려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부드럽고 맛있었던 것 같아요.
오른쪽은 2024년 6월에 먹은 타이완 마제소바입니다.
확실히 플레이팅이 화려하고 예쁘네요.
카레 마제소바만큼 정말 맛있고 면도 한국 마제면 보다 두껍지 않아서 정말 맛있습니다.
진짜 내돈내산이고요..
정말 제발 소원입니다.
꼭 가주세요.. 마제소바 좋아하시는 분들은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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